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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김태군 이지영이 뭐 대단한 포수라고 FA 이지영 꼭 껴안은 이승호 "형, 내년에도 같이 해요" '반지만 3개' 이지영, 키움에 '우승 DNA' 이식중 [★현장] 큠덬들만 봐야해 우리는 주전포수도 급하지만 경험 많은 베테랑이 급한건데 [스경X맞대결]키움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이지영의 활약으로 포수난에 시달리는 타 구단이 충분히 군침을 흘릴 환경이 조성됐다. 키움으로서도 올해 이지영의 가치를 확인한만큼 일단 잔류에 무게를 두고 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잡아달라’고 어필한 이지영의 잔류 희망은 이뤄질 수 있을까.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우승하면 저 잡아주세요!” 키움 포수 이지영은 지난 21일 한국시리즈(KS) 미디어데이에서 깜짝



넘게 줄어든다. 물론 내부 FA 협상 및 다음 시즌 연봉 협상으로 상황이 변할 수 있지만 빠진 만큼 메워지기 어려운 금액이다. 롯데는 최연소 단장 성민규 단장을 중심으로 구단 색깔을 완전히 바꿨다. 비록 롯데가 육성 기조로 팀





굳은 각오를 표했다. 종신큠졍 소문내지 마세여 우리꺼에여ㅠㅠㅠㅠ 그래서 더 이지영선수를 원하는거고. 어차피 둘다 나이 있는건 마찬가지고 우리도 지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당연히 베테랑 포수 밑에서 안정적으로 포수를 키울 생각으로 지금의 포수 영입이 간절한거 아님? 나이가



수비효율(0.663) 7위, 최소실책(99) 5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비록 경기는 이겼지만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가 자주 나왔다. 단기전에서 나오는 수비 실책은 정말 치명적이다. 한국시리즈는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와 달리 3연전 일정이 있다는 것도 키움에게는 부담이다. 2연전까지는 매 경기 7명 이상의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시장에서 강민호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마침 박동원의 징계, 김재현의 입대 등으로 포수 자원이 부족했던 키움이 이지영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지영은 이제 키움 전력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주축선수'다. 롯데가 강민호 안잡은거 넘

우승한다면 저를 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데이에 함께 참석한 팀 후배 이정후(21)도 우승 선물과 관련해 "내년에도 이지영 선배님과 함께 야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자신과 동료들의 바람대로 이지영이 계속해서 키움의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이지영(왼쪽)-이승호. /사진=OSEN 키움 히어로즈 이지영.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그냥 최고다" 키움 히어로즈

하고 싶어요. 그런 말을 해주니 너무 고마웠어요. 승호뿐 아니라 모든 어린 선수들, 또 팀 전체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이지영과 이승호는 올해 한 시즌 내내 호흡을 맞췄다. 이승호는 "(이)지영 선배님은 마운드에서 편안하게 공을 던지게 해주시는 특별한 선수다. 베테랑 포수이고 포스트시즌 경험이

시즌이 끝났으니 차차 생각해보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지영은 지난 21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도 잔류를 원한다는 속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당시 이지영은 "좋은 팀에 와서 (삼성 시절 이후)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정말 재미있고 즐기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때부터 한 경기, 한 경기가 즐겁고 소중하고 행복하다. 만약 팀이

두산과 한국시리즈 4차전이 끝난 뒤 이지영은 고척돔 라커룸에서 개인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이 때 갑자기 팀 좌완 선발 이승호(20)가 그의 곁에 다가갔다. 이승호는 이지영의 허리를 감싸 안았고, 둘은 무언가 얘기를 주고받았다. 이후 스타뉴스와 만난 이지영은 "(이)승호가 '내년에도 형이랑 같이 야구 하고 싶습니다'고 얘기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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